우리 아기 100일 스튜디오 촬영 후기와 완성 사진 공개
아기가 태어난 지 벌써 100일,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기념 촬영을 하고 왔어요.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아기가 보여준 다양한 표정들을 영상으로 담고, 최종 사진까지 함께 기록해 두었답니다. 준비 과정에서 알게 된 작은 팁들도 공유해 드릴게요.
아기 100일 기념 촬영, 50일에 이어 또 다른 기록
아기가 태어난 지 벌써 100일이 되었어요. 50일 촬영 때는 모든 게 처음이라 현장 모습을 따로 담을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100일 촬영에서는 조금은 여유가 생겨 촬영 현장 사진과 영상을 함께 남길 수 있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다시 카메라 앞에 서니 아기의 성장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50일 촬영과 달라진 점
50일 촬영 당시에는 희선이가 아직 작고 표정도 많지 않았습니다. 눈에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할때가 많았죠. 촛점이 없는 눈🥲
100일이 되니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눈빛이 또렷해지고, 웃음도 훨씬 자주 지어 주었어요.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촬영 분위기도 더 활기찼습니다. 두 시기를 비교해 보니 아기의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네요.
준비와 촬영 현장
촬영은 오전 11시쯤으로 잡았는데, 사실 시간대를 고른 건 저희가 아니라 아기의 생활 패턴이었습니다. 분유 먹는 시간, 분유 먹는 시간과 낮잠 시간을 피해 들어갈 수 있는 딱 그 시각이었던 거죠. 이제 앞을 잘 봐요
100일 촬영부터는 유료 패키지로 넘어가면서 의상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50일 때는 작은 사이즈 옷들이 워낙 많은 아기들이 입고 지나가서 조금 사용감이 느껴졌는데, 100일 의상은 확실히 덜 입혀서 그런지 훨씬 깨끗하고 깔끔해 보였어요. 이제 아주 또렷하게 바라봐요
원본 사진과 앨범
촬영이 끝나면 수백 장의 원본 사진을 받습니다. 아직 보정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순간순간의 표정과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죠. 이번 촬영에서도 약 270장의 원본을 받았는데, 오히려 너무 잘 찍혀서 어떤 걸 고를지 고민이 될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결혼식 때는 마음에 드는 사진이 거의 없어서 억지로 몇 장을 골라야 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마음에 드는 컷이 너무 많아 고르기가 더 힘들더라고요.
느낀 점과 작은 팁
- 촬영 전날에는 아기가 푹 잘 수 있도록 생활 리듬을 맞춰 주세요.
- 분유와 낮잠 시간을 피해 일정을 잡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 속옷, 기저귀, 분유, 작은 장난감은 꼭 챙겨 가세요.
- 원본은 수백 장이 되니, 미리 정리해 두면 나중에 사진 고르기가 훨씬 편합니다.
📌 50일에 이어 100일까지 원본 사진과 영상을 차곡차곡 쌓아 두니, 아기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기록은 앞으로 있을 돌 촬영까지 이어져, 최종적으로 한 권의 성장앨범으로 완성될 예정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